해양리포트 29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현재 항로와 기항지의 안개로 인해 대부분 항로의 여객선들이 운항 대기 상탭니다. 외포-주문/하리-서검/삼목-장봉 항로를 제외한 9개항로 12척의 여객선이 운항 대기중입니다.

국내 최대 항만인 인천항이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고, 불법주차 없는 항만으로 거듭납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임시 주차장을 정식 주차장으로 전환해 물류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인데요.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인근 임시활용부지 17만 제곱미터에 화물차 천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차 주차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인천항의 물류흐름이 개선되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법주차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물류량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오는 2021년까지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화물차 주차장 조성에 따른 주민 민원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여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까지 서해중부해상에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