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6% 수령완료, 3.4% 남아…미수령 도민, 직접 찾아가 신청 방법 등 안내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앵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지급하는 '경기도 기본재난소득' 수령 인구가 96.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수령 인원은 약 44만 명인데 기부 의사를 가지고 있거나 정보 취약 또는 거동이 불편한 인구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는 지난 4월 9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기본재난소득을 수령한 인원이 약 1천28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소득 지급 대상인 전체 도민 1천323만여 명 가운데 96.6%가 지원금을 수령해간겁니다.

아직 기본재난소득을 받아 가지 않은 도민은 약 44만 명으로 1인당 지원액이 10만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미수령액은 440억 원에 이릅니다.

미수령 인구에 대해 도는 기부 의사를 가지고 있거나 정보 취약, 거주불명, 거동 불편 등을 이유로 신청·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도는 취약계층 자택 방문 안내 등을 통해 최대한 기본재난소득을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권윤옥 안전기획과 주무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청이 완료되는 7월말까지는 계속해서 시군과 협력하여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본재난소득 수령방식은 온라인 신청을 통한 카드형 지역화폐 수령과 신용카드 충전 인구가 707만여 명으로 55.2%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신청을 통한 선불카드 수령 인구는 575만여 명으로 분석됐습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다음달 31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와 농협은행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마감일은 오는 8월 31일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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