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기도>
<사진출처 = 경기도>
(앵커)

경기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민선 7기 후반기 평생 교육 방안을 내놨습니다.

누구나 공정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비대면 학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배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는 평생교육 분야에도 비대면 학습 등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민선7기 후반기에 모든 도민이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는 오늘(29일) ▲비대면 학습환경 ▲미래형 평생학습 ▲실천형 민주시민교육 ▲공정한 평생학습 ▲진로형 평생학습 등 5대 전략을 담은 '미래형 평생학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비대면 학습환경에는 강사들과 도민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학습하는 '경기도형 화상 플랫폼'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후년까지는 도와 산하 공공기관, 시군별 평생학습 강좌 정보를 포털에서 확인하고 예약 신청까지 통합해 운영하는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래형 평생학습을 위해서는 '경기도대표도서관'을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해 이 곳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녹취/김능식 평생교육국장]
"4차 산업시대에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함양을 위하여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 창의공간을 2021년까지 조성하겠습니다."

도는 또 민주시민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조례를 31개 시‧군이 모두 제정하도록 지원하고, 노동인권 강사 300명을 양성합니다.

장애인과 학교 밖 청소년의 공정한 평생학습 기회를 위해서는 '경기도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31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교육 훈련에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 수당을 주기로 했습니다.

진로형 평생학습의 방안으로 대학의 전공 과정(5개월)과 기업의 장기 현장실습 과정(5개월)을 하나로 묶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를 올해 6개교 300명에서 내년 8개교 400명 규모로 확대합니다.

한편 도는 차별없는 평생교육을 위해 광역정부 최초로 대안교육기관에 무상교복과 급식비를 지원했고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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