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30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로 현재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다만, 오후에 출발하는 덕적도행 코리아나호와 이작도행 코리아피스호는 운항이 추후에 결정됩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항만공사가 오는 2024년까지 9천억원 이상을 항만인프라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요.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가장 많은 투자가 예정된 사업은 신항의 1의 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발 사업입니다. 올해 91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508억원, 2022년 1천 847억원 등 2024년까지 4천 17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신항 1의2단계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신항에, 안벽 길이 1천 50미터의 4천 TEU급 3선석 부두를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인데요. 2025년 12월에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역능력 138만 TEU가 늘어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같은 항만인프라의 확충과 물동량 증가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천항의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남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서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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