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운영위원회가 의장단 선출방식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서구의회>
서구의회 운영위원회가 의장단 선출방식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서구의회>

인천 서구의회가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후보자등록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구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명주)는 지난 6일 의장단 선출 방식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서구의회의 의장단 선출 방식은 모든 의원을 후보자로 해 정견 발표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교황식 선출 방식입니다.

때문에 의장단 선출 때마다 내부 분열로 인한 후유증을 낳는 등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서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의장단으로 선출되기를 바라는 의원은 의회사무국에 후보자로 등록하고, 등록한 의원 중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후보자등록제 방식의 도입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인 김명주 위원은 “현재 의장단 선출 방식이 내부 갈등을 초래한다는 지적과 함께 후보자등록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방식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인천시 군· 구 의회 가운데 후보자등록방식을 도입한 지역은 부평구의회와 미추홀구의회 2곳입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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