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RBSI, 2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아"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 = 경인방송DB>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 = 경인방송DB>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침체가 3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8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유통업체 12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56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분기 전망치(50)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전망치입니다.


R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 낮으면 경기악화를 의미합니다.

인천상의는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이 최근 3년간 본격적인 우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가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 이하였지만,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급감을 극복하지 못한 대형마트(43)의 전망치가 가장 낮았습니다.

슈퍼마켓은 2분기와 동일한 전망치(52)를 기록해 3분기에도 뚜렷한 실적개선이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의점(81)은 모든 업태 중 가장 높은 상승폭(17p)을 기록해 매출 개선 전망이 높았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