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자네티 랜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경기아트센터>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코로나19가 가져온 경기지역 무대예술의 모습과 전망을 짚어보는 시간.

오늘은 두 번째로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원과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로부터 무대예술계의 고민과 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 지 구민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7월과 8월에 있을 공연 일정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2주간의 자가격리 중인 마시모 자네티는 온라인으로 이뤄진 간담회에서 “마지막 연주가 지난 1월 말 베를린에서 있었다”며 “그 이후로 연주가 없었는데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다림 끝에 선보일 공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되고, 단원 간 거리 두기를 하며 오케스트라의 규모도 축소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집약된 온라인 공연의 특성상 질적 성장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혜연 경기도무용단 단원]
“정말 좋은 작품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면 냉담할 수 있다는거다 반응이. 더 좋은 공연을 뽑아내기 위해 연주가들,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배우들도 그런 것까지 고민하는 차원 높은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무엇보다 무대예술의 본질과 취지에 맞게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연 형태의 다양화를 시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길찬 경기도극단 단원]
“제대로 갖춰진 극장, 공연장에 관객이 찾아가는 시스템에서 이제는 이머시브(관객참여형)라고 하는데, 적은 인원을 가지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도 많이 만들어져야...”

[녹취/ 마시모자네티 경기필 상임지휘자]
“제 생각에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사람들에게 가져갈 수 있고 나눌 수 있도록. 여름에는 야외공연도 할 수 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무대예술인들의 고민. 코로나19 극복 과제 만큼이나 크고 깊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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