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호선 청라연장선 2027년 개통을 위해 추가 재원을 우선 시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9일) 봉수대로역을 포함해 7호선 청라연장선 전 구간을 2027년에 동시 개통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봉수대로역은 가정2지구의 전철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7호선 청라 연장선 설계 과정에서 추가됐습니다.
1천 억원에 달하는 추가역 건설 예산은 시비로 우선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발사업시행자와 사업비 분담에 대해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천시 도시철도본부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가역 건설에 따른 행정절차와 설계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지연을 우려하는 청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라 주민들은 "7호선 추가역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한 후에 추가역 신설을 추진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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