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0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중부해상의 기상상태가 양호해 12개 항로 15척의 전 항로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수출입 화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 화물 유치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인천항은 수입의 비중이 높습니다. 수도권 인구가 사용하는 소비재 화물이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출 화물이 감소하면서 수출입의 불균형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천항만공사는 수출입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기 위해 전기.전자부품을 제조하는 대기업과 화학제품을 만드는 업체 등에게 인천항을 통한 수출 화물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수출화물이 늘어날 경우, 원양항로 개설 등 항로의 다변화에 도움이 됩니다. 수출화물 1개 컨테이너는 수입화물 2-3개 정도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인천항의 수출 물동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수출 물량 늘리기가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오늘 남부지방을 지나,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 내일과 모레 서해중부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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