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양경찰서 제공>
<사진=계양경찰서 제공>

인천 계양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3시 54분쯤 약초를 캐러 다니던 한 노인이 계양구 방축동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노인은 "사람 뼈 같은 게 보여서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몸통 부분이며 의류나 소지품 등은 주변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신 발견 지점은 계양산 등산로에서 15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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