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이 과대포장 감시단을 모집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인방송DB>
인천녹색연합이 과대포장 감시단을 모집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인방송DB>

인천녹색연합은 오는 22일까지 과대포장 시민 감시단 ‘과포화(과대포장에 화가 난 소비자)’를 모집합니다.

25일 과대포장과 재포장 금지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은 8월까지 주 2회, 마트에서 포장 상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링은 매번 정해진 품목에 따라 가장 포장이 심한 제품을 선택하여 제품명과 사진을 찍어 온라인 설문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제품 재포장 금지법을 시행키로 했지만 유통업 및 제조업에서 묶음 할인 판매를 금지했다는 오해로 반발이 심해지자 집행 시기를 내년 1월로 미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과대포장 기준이 있으나 실효성이 낮고, 폐기물 저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 포장폐기물이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재포장에 대한 규제를 시급히 시행할 것과 재포장뿐만 아니라 이중포장을 포함한 모든 과대포장을 폭넓게 다루고 규제할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김도하 기자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