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적재함에 부딪친 도로표지판이 도로에  떨어져 있다.<사진 = 연합뉴스>
경인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적재함에 부딪친 도로표지판이 도로에 떨어져 있다.<사진 = 연합뉴스>

오늘(13일) 오전 9시 37분경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면 요금소 인근에서 25t 곡물 수송용 화물차의 적재함이 도로 표지판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는 차량 적재함을 30도가량 들어 올린 상태에서 주행하던 중 도로 표지판과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표지판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편도 4차로 일부가 통제돼 차량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A씨는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적재함을 들어 올려뒀다가 깜빡하고 그대로 주행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통행하는 통행 차량 중 피해 입은 차량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시설만 파손된 것인지 등 운전자 과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