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희망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생활방역지원과 지역특성화사업 등 10개 분야에서 마련된 일자리는 1만 7천여 개로 공공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강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가 오늘(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코로나19' 극복 인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만 7천여 명을 모집합니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공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됩니다.
지난해까지 1천 여개 규모로 시행되던 공공일자리 사업보다 17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생활 방역 지원과 청년지원, 지역특성화 사업 등 10개 분야의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일자리사업에는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인천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취업 취약 계층이나 '코로나19'로 실직·폐업을 겪은 시민, 만 39세 이하 청년 등이 우선 선발됩니다.
희망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는 시간 당 8천590원의 급여와 4대 보험료가 지급됩니다.
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시 산하 공공기관은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을 받습니다.
10개 군·구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주소에 있는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인터뷰 / 서미숙 인천시 사회적경제정책팀장]
"코로나로 일자리나 경제 위기를 맞으신 취약계층이나 또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생계나 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 희망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희망일자리사업 선발 결과는 다음 달 7일 문자로 개별 통보됩니다.
경인방송 강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