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생생문화재 사업 '중구를 번지점프하다' 포스터.
중구 생생문화재 사업 '중구를 번지점프하다' 포스터.


인천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던 인천 중구 생생문화재 사업 ‘중구를 번지점프하다 – 독립자금을 마련하라’를 지난 11일 시작했습니다.

생생문화재는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재의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재향유프로그램입니다.

구는 지역 내 시 지정문화재인 구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구 인천일본제18은행지점,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등 개항장 일대의 근대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중구를 번지점프하라’ 사업으로 2년 연속 문화재청 주관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신청 방법을 변경했습니다.

올해는 최초로 태극기가 게양되었던 장소인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인근의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에서 태극기를 주제로 정성길 단청장(인천 시 무형문화재 제14호)과 함께하는 단청 체험이 준비됐습니다.

생생문화재 ‘중구를 번지점프하다’는 7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100%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김도하 기자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