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학교 급식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의 요청에 따라 서구 왕길동·당하동·원당동·검암동·마전동 등 5개 동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급식을 오늘(14일)부터 즉시 중단했습니다.
시교육청은 해당 지역 학교들에 급식과 수돗물 음용을 중단을 중단하고 대체급식 등으로 진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서구 지역 학교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인천시와 서부교육지원청, 서구청,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와 추가 대응책 등을 논의 중입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에는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서구 일대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12건 제기됐습니다.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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