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을 위해 총 50억 원을 후원받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15일 경기도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을 위해 총 50억 원을 후원받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자립을 위한 주거공간을 제공합니다.

도는 삼성이 후원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 대상 지역에 최종 선정돼 모두 50억 원을 후원받아 자립생활관과 체험관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 건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립생활관은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체험관은 보호가 종료되거나 종료를 앞둔 아동들이 미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호종료 청소년은 공공임대주택 보증금과 월 평균 90만 원 정도의 기초생활수급과 자립수당을 받지만 향후 취업과 사회생활 등 독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시설보호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그동안 생활하던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해야 합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의 전체 아동 수는 224만4천 명으로, 이 가운데 보호종료 아동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12명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