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경기도의원 <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조성환 경기도의원 <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사포차> FM90.7 (20년 7월 20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조성환(민주·파주1) 경기도의원


▶ 박성용: 본격 의정토크, 경기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의회 조성환의원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성환의원님?

▷ 조성환: 네 안녕하세요 조성환입니다.

▶ 박성용: 작년에 저희가 스튜디오에 한 번 모셨었는데요, 도립 정신병원 관련해서요. 오늘은 전화연결했습니다 의원님. 오랜만이신데요.

▷ 조성환: 네. 거리가 좀 있어서. 반갑습니다.

▶ 박성용: 오랜만에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성환: 네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파주 선거구를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조성환 의원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 박성용: 최근에 조 의원께서 미래교육시설 조성과 관련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셨더라고요.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배경이 있으실 거 같은데, 무엇입니까?

▷ 조성환: 제가 전반기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했는데요. 후반기에서는 우리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 박성용: 그러시군요.

▷ 조성환: 네, 그런데 해당 상임위가 감독하는 기관 중에. 제 지역구에 경기 미래교육 파주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관련된 업무보고 차, 인사차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들 나누었습니다.

▶ 박성용: 방금 말씀하신 경기 미래교육캠퍼스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 조성환: 아마 미래교육캠퍼스보다는 영어마을로 우리 도민들께서 많이 알고 계실 거 같아요.

▶ 박성용: 맞아요. 더 익숙하죠 그게.

▷ 조성환: 2006년도에 영어마을 파주캠프로 개장을 했다가, 민간에 위탁되고. 또 2017년도에 체인지업 캠퍼스로 명칭이 바뀌고, 또 작년에 결국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의인성교육기관인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로 다시 이름이 바뀌어서, 현재 이러고 있거든요.

▶ 박성용: 명칭이 여러 번 바뀌었군요.

▷ 조성환: 네 아마 명칭이 바뀐 거에서 알다시피, 많은 혼란을 겪었던 그런 기관입니다.

▶ 박성용: 앞으로는 이 명칭이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 조성환: 안그래도 엊그저께 위원회 업무보고 시간에 제가 그런 질의를 했었거든요. 이제는 이름 안 바뀌냐, 그랬더니 이제는 방향을 정확하게 잡고,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바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담당직원 분들이 이야기하시더라고요.

▶ 박성용: 물론 본질이 중요하겠습니다만, 명칭이 자꾸 바뀌면 도민들께서 혼란스럽잖아요.

▷ 조성환: 네 그렇습니다.

▶ 박성용: 현재 우리 경기 미래교육캠퍼스에서는, 어떤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좀 궁금한데요.

▷ 조성환: 네 미래교육캠퍼스는, 영어교육. 예전에 영어마을에 있었을 때 운영하던 그 교육과, 이름에서 보다시피 미래를 향한 교육에 초점을 가지고. 창의 평화교육 진로체험, 경제, 문화예술, 과학 멘토링, 여섯 개 분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가족들과 함께 숙박하면서, 가족끼리 소통하고 힐링하는 캠프. 또 국내 유일의 원어민들이 영어 뮤지컬을 운영하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더라고요.

▶ 박성용: 그러니까 저희가 과거에 알던 영어교육만 진행하는 게 아니군요, 그러면.

▷ 조성환: 네, 이제 미래교육을 바라보는. 그런 준비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미래교육시설 조성과 관련해서 보고를 받고, 논의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 별도로 검토되고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까?

▷ 조성환: 보니까 세 가지의 특징적인 시설들이 준비되고 있는데요. 보니까 4차 산업시대의 융합교육,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서. 제조분야의 콘텐츠 융복합 관련,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지원공간을 마련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3D 프린터라든지, 레이저쿼터 이런 고가의 장비를.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이 좀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고. 미래직업연구소를 만들어서, VR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이런 것들을 체험할 수 있게. SK텔레콤과 협약을 맺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미래의 교육,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친구들은 이곳에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통해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하나 더, 세 개 이야기 하지 않으셨습니까?

▷ 조성환: 하나는 종합 미래교육시설을 조성해서, 미래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 인가하는, 이런 홍보를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또 지금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코딩이라든지, 대화형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또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 박성용: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이곳 경기 미래교육캠퍼스도 운영이 좀 제한적이죠?

▷ 조성환: 네, 안타깝게도 숙박형 프로그램이라든지. 방문해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그러한 프로그램들은 지금 중단되어 있는 상태고요. 대신 찾아가는 교육으로, 창의 인성 평화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학교나 현장으로 찾아가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지금 교육공백이 어쨌든 생기게 된 건데, 코로나19 때문에. 해법에 대한 질문을 제가 드리려고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지금 말씀하신, 찾아가는 교육인가 보죠?

▷ 조성환: 네 찾아가는 교육방식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찾아가도 대면을 하게 되니까. 교육의 많은 부분들을 비대면 교육으로 그렇게 실시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 박성용: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 조성환: 그러니까 비대면 교육을 통해서 하는 다양한 영상으로, 이렇게 강의를 듣거나, 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고. 아까 말씀드린 찾아가는 교육에서는 가상세계 코딩, 그 다음에 진로학습 코칭하기도 하고. 평화를 위한 홀로그램을 제작하고. 평화 골든벨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렇군요. 관련해서 경기도에서 최근에 미래형 평생 학습방안이라는 걸 발표했다고 제가 들었는데, 이건 어떤 내용을 관련해서 담고 있는 겁니까?

▷ 조성환: 아마 민선2기 후반기에, 평생교육의 계획을 담은 미래학습시대의 5대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비대면 학습환경을 하겠다. 그리고 대표 도서관등을 건립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또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 교육을 확산시키고, 공정한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여기에는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도 보장하고, 우리 청소년들의 노동권도, 인권도 보장하는 그런 내용도 들어있더라고요. 그리고 진로형 평생학습 실현이라고 해서, 5060 신 중년들도, 다시 한 번 어떤 평생학습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과정들을 개발하겠다라는 계획을 발표 했습니다.

▶ 박성용: 네, 관련해서 이제 후반기에는 상임위를 완전히 바꾸셨는데. 지금 우리에게는 코로나19라는 사실 참 엄청나게 불편한 변수가 있잖아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도 있고요. 우리 교육,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의견을 한번 좀 내 주시죠.

▷ 조성환: 제가 딸들을 키우고 있고, 여성 친화적인 의원이기도 하고. 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가보니까. 남성의원님들이 여덟분이고, 여성의원님들이 두 분입니다.

▶ 박성용: 아 그래요?

▷ 조성환: 네, 남성들이 많은데요. 아주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하시는 의원님들이 다 계시고. 직원 분들도 너무 열심히해서 이게 후반기에 여성가족평생교육에 대한 방향이, 경기도에서 획기적인 일들이 좀 많이 이루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고.

▶ 박성용: 왠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조성환: 네 그런 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코로나19도 극복해야 되는데, 결국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의 방향 속에서 우리 교육은, 대입중심이 아닌 평생교육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단순히 고등학교 졸업해서,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이 아니고. 대학에 입학해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휴학을 하고, 자기 진로가 잘못됐다고 다시 변경하고, 혼란을 겪습니까? 그래서 아예 교육을 받을 때부터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의 재능이 있는 분야로, 또 다양성 있는 교육을 받아서. 그 분야의 직업을 선택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정책방향이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와 우리 위원회 의원님들, 우리 직원들. 다 이런 부분에 공감을 하고 있어서. 활동하다보면, 경기도에서 좀 그러한 획기적인 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지금 조의원님 자녀분들은 몇 학년이죠?

▷ 조성환: 지금 대학생이 있고요. 중학생 있고, 고등학생 있고, 골고루 있습니다.

▶ 박성용: 아. 그러시군요.

▷ 조성환: 적합하게 위원회에 잘 간 거 같습니다.

▶ 박성용: 그러게요, 딱 적합하게 잘 가셨네요. 전반기 활동 또 왕성하게 중요한 역할 해 주시고, 후반기 역할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관련해서 혹시 준비 중인 계획이나, 조례안 같은 게 있으실까요?

▷ 조성환: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내용 중에, 비대면 교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대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제가 학교에서 운영위원장을 여러 번 하고. 또 학부모이고. 또 청년들,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그런 포럼활동을 통해서.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고,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고,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식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원되도록 좀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민주시민교육이 제대로 정착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조례안들을 사실 도의원 되기 전부터 좀 준비했던 내용들이 있거든요. 조만간 공청회를 통해서, 입법과정을 밟을 예정입니다.

▶ 박성용: 살짝 맛보기로 어떤 내용 담으실지요?

▷ 조성환: 결국에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어릴 때부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는 그런 시스템들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아야 되는데, 너무 많이 분산되어 있거든요. 학교, 여러 곳. 그리고 그 곳에는 창의성과 개개인의 독창성, 재능을 키워주는 이러한 내용들이 바탕이 되어야 되는데. 너무나 학업위주의 학습, 아이들이 그런거에 얽매이다 보니까 행복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자유를 느끼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에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들이 조화되어서, 서로 어른들은 도와주고, 아이들은 또 배우고. 이러한 배움의 학습이 각 지역에서 일어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좀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입니다.

▶ 박성용: 어느 순간, 배움이라는 게 우리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된 거 같아요?

▷ 조성환: 그렇죠, 예전에는 어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거든요. 생활의 지혜이기도 하고, 단지 지식뿐만이 아닌, 다른 것들. 여러 가지를 배워야 되는데, 요즘 아이들은 지식은 네이버에서 다 배운다고 또.

▶ 박성용: 우스갯소리로 그렇게 이야기 많이 하죠.

▷ 조성환: 네이버가 선생님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민주시민교육을 통하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고력과, 자신이 갖지 않은 많은 것들을 또 타인을 통해서 배울 수 있고, 인성을 함양시키고, 이런 것들이 민주시민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그런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마지막으로 우리 경기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성환: 우리 도민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해서 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또 미래에 대한 불안함, 또 교육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불투명한 환경 때문에 우려가 크시지만. 최근에 우리 경기도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우리 도민들은 충분히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도에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경기도에서 하는 모든 정책들이, 전국에서 널리 확산되게 하는 그러한 사례들을 봤기 때문에. 좀 자부심을 가지시고. 저희 경기도의회, 또 저희 의원들,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성환: 네 감사합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조성환 경기도의회 의원이였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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