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마트가 시민들에게 수원시에서 직접 수거한 재활용 아이스팩 무료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수원시>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환경수도'라는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아이스팩 재활용과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 수원형 다회용컵 제작을 추진합니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을 목표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시는 지난해 시행한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모두 3만5천 개의 아이스팩이 수거돼 시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수원시 관계자]
"아이스팩 안에 화학물질이 들어간 것도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썩는 데 2억 년이 걸린다고. 시민들이 굉장히 문제의식을 많이 갖고 계셔서 제안도 많이 하고. 올해 2년째 들어서 본격적으로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1차로 맺었거든요"


시가 직접 아이스팩을 수거해 대형유통센터와 물류·축산업체 등에 배부하고 업체는 이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거나 신선식품 배송 시 활용합니다.


올해 사업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시 전역에서 진행합니다.


시는 40여 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 8개 단지에서 현재까지 7천 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습니다.


깨끗한 아이스팩만 재활용할 수 있으며, 수거한 아이스팩은 수거·세척 업체가 깨끗하게 씻은 후 공급합니다.


시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에도 나섰습니다.


그동안 타지 않는 혼합쓰레기 배출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시는 배출 시간과 경고문 등이 한글로만 간단히 적혀 있는 기존 종량제봉투와 달리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표기와 픽토그램 반영도 계획 중입니다.


[인터뷰 / 수원시 관계자]
"배출 시 혼합쓰레기가 같이 배출된다는 것 때문에 봉투에 픽토그램이나 그림 형태로 안내하려고 합니다. 일반 종량제봉투는 타는 쓰레기 위주로 담겨야 하는데 플라스틱이나 혼합돼서 버려진다는 거죠"


시는 또 지역 내 매장에서 커피 등 음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수원형 다회용컵도 추진합니다.


시민이 개당 1천 원의 '다회용 컵'을 구매해 매장을 찾으면 음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컵 반납 시 구매액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용량은 대략 400~500ml, 제작비는 개당 5천 원으로 모두 2만 개가 주문 제작됩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조유송 Usong@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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