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로 방치된 빈집. <자료사진= 경기도>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애물단지로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나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합니다.


도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30억 원을 활용해 경기도 남부와 북부 각 1곳의 빈집을 사들여 도민 시설로 이용하는 '경기도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은 시군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도는 ▲빈집매입 ▲철거비용 ▲보수와 리모델링 ▲안전울타리 설치 비용을 분담 지원합니다.

정비한 빈집은 저소득층이나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거나 청년 거점공간, 공동육아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도는 빈집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빈집을 철거할 경우 최대 1천만 원을, 철거 후 공용주차장.생태텃밭.소공원 등 공공활용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방치된 빈집을 보수나 리모델링 후 5년 이상 임대를 할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빈집철거나 보수가 어려울 경우 빈집의 출입 폐쇄를 위해 안전울타리 설치비 6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도는 내년에 수원.용인.이천.안성.고양.의정부시 등 6개 시에 총 사업비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이후에는 수요조사를 재실시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인구감소로 빈집은 늘어나는데 집값은 올라가는 모순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장소로 이용되는 빈집을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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