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처음 발견된 후 21일 만에 유충 발견 건수가 0건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시는 어제(29일) 하루 동안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추정 물체 21건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깔따구 유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들 물체가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이거나 이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일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사례가 처음 신고된 이후 24시간 동안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유충 발견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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