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물관리법 위반사례<사진= 경기도>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무허가로 수집해 무단 투기하거나, 장기간 방치해 일명 '쓰레기 산'을 만든 불법 폐기물처리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불법 처리된 쓰레기량만 무려 3만4천 톤에 달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상반기 총 69건의 폐기물 불법처리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구속하고, 불법 폐기물처리자 72명과 사업장 14곳 등 52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나머지 17건은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나 불법투기·매립, 불법소각, 폐기물처리 준수사항 위반 등 다양했습니다.


적발된 이들 가운데는 이미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최근 실형을 받고 출소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인들과 사전답사를 통해 인적이 드문 곳을 투기장소로 물색한 뒤 외벽에 차단막을 치고 수목을 제거하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들 일당은 총 14회에 걸쳐 혼합폐기물 122톤을 폐양돈장에 무단투기해 3천100여만 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업자는 동업자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수도권 소재 식당에서 발생되는 음식물폐기물 525톤을 수집해 임차한 양계장에 무단 투기한 혐의로 수사망에 걸렸습니다.

고물상업자 5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 북부지역의 하천부지를 포함한 사유지를 임차해 각자 사용하면서 토지주의 관리가 소홀한 점을 노려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 2천811톤을 임대기간 종료 후에도 방치하다 적발됐습니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 단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포장용기 폐기물 증가 등으로 폐기물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틈타 각종 폐기물 방치·무단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수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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