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진행된 '스태츠칩팩코리아' 신규직원 채용 시험장에서 한 구직자가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코로나19' 확산 이후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기업도 구직자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채용 시험은 기업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기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인천시가 나섰습니다.


한웅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30일) 오후 1시 반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


채용 면접을 보기 위해 온 구직자들이 방명록을 쓰고 대기실에 들어갑니다.


대기실 안에 모인 구직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순서를 기다립니다.


면접장 입구에서는 전문간호사가 직접 문진을 보고 열도 체크합니다.


[현장음]

 "최근 2주 내 해외 다녀오신 적 없으시죠? (없어요) 열은 36.4도로 없으시고요. 손 소독제 한 번 하시고 이거 붙여드릴게요. 열 쟀다는 표시고 왼쪽으로 이동하실게요."


면접장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사전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모인 구직자 30여 명은 모두 인천의 한 반도체 전문기업 신규채용 지원자들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인천시가 면접장을 제공했습니다.


필기 시험장에서는 1인 1책상이 배정됐으며 좌석 거리도 1m 이상 간격이 유지됐습니다.


면접장 역시 순환식으로 진행돼 구직자 간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 / 이창중(충북 제천) 면접자]

 "방역도 잘 돼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돼 있고 수칙도 잘 지켜져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 잘 본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나머지 지원자에 대해서도 필기시험과 면접을 지원합니다.


해당 기업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이번 신규채용에서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배재철 인천시 일자리지원팀장]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인재 채용 문이 많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현장 면접장을 조성해 기업들이 적시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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