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사진 = 김도하 인턴기자>
인천시교육청 <사진 = 김도하 인턴기자>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수능 방역 방안이 오늘(4일) 발표됐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도 올해 수능을 치를 수 있게 했습니다.

김도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는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실당 수험생 수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28명이었던 교실당 수험생 수는 최대 24명으로 조정됩니다.

코로나 유증상자와 확진자도 별도로 마련되는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인천의 지난해 수능 응시 인원은 2만7천여 명.

지난해 마련된 인천 지역 수능 고사장 수는 49개입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수능 응시 예상 인원은 2만6천여 명입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 관련 별도 시험장을 포함해 전체 필요한 시험장 수를 최소 52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 권봉희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저희가 예비시험장 수를 52개에서 더 늘릴 예정이에요. 적어도 예비시험장 포함해서 60개 이상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시험 당일 감독관과 응시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책상마다 투명 칸막이 설치를 하는 등 교육부 방역지침에 맞춰 시험장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녹취 / 권봉희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유증상자는 예비 시험실에서 보거나 예비 시험장으로 이동해서 시험 봐야 하고요. 방역 대책을 다 수립해서 (필요한) 방역 물품을 다 구비하고, 책상이나 이런 것들은 유격 거리 확보하고, 그리고 인원을 최소화해서 배치할 예정이에요."

교육부는 수능 직전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 원격 수업 전환도 검토 중입니다.

경인방송 김도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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