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물 쏟아내는 군남댐. <사진= 연합뉴스>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엿새째 이어진 폭우로 경기지역 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새벽에는 군포, 수원 등 경기남부 권역에 시간당 40㎜ 이상의 비가 쏟아져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졌는데요.

한준석 기자 연결해 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경기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여주, 안성, 이천 등 11개 시·군에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여주 원부교와 흥천대교, 남양주 진관교, 포천 영평교 등 8곳에 홍수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경기남부 권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지역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군포 44.5㎜, 수원 42.6㎜, 평택 42㎜, 안양 41.5㎜ 입니다.

계속되는 비로 도로와 지하차도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화성에서는 청원리 1549번지 고속도로 아래와 능동 1221번지 300m 구간 등에서 도로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안양에서는 대한·수촌·비산·내비산교 하부 도로가, 가평에서는 46번 국도 서울 방향 청평아랫삼거리∼구팔각정삼거리 구간 1차로가 침수돼 통제됐습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 상승으로 대피했던 연천과 파주지역 주민 1천466명은 임진강 유입량이 줄어들면서 대부분 귀가한 상태입니다.

필승교 수위는 어제 오후 8시 10분 13.12m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져 오전 9시 현재 10.42m를 기록 중입니다.

군남댐 수위 역시 어제 오후 11시 10분 40.14m를 기록, 계획홍수위(40m)를 넘어섰으나 현재는 38.42m로 낮아졌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비로 경기도에서는 사망 8명, 실종 1명 등 모두 9명의 인명 피해가 났고, 163세대 28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안성과 이천, 용인 등 5개 시·군 82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50ha의 산림이 훼손됐고, 저수지와 하천 등 41곳이 제방이 붕괴되거나 유실됐습니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주택 361채가 침수되고 농작물 1천632ha, 비닐하우스 2천918동이 물에 잠기거나 훼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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