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전경. 경인여대는 6일 전교생 4천 700여 명에게 특별장학금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경인여대 제공>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앵커)


인천의 대학교들이 잇따라 등록금 감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인여자대학교는 어제(6일) 전교생 4천700여 명에게 2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역 사립대학교 중에는 첫 등록금 반환 사례입니다.


경인여대는 2학기 등록금 납부 시 학비를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경인여자대학교 관계자]

 "20만 원을 지급하게 되는 거거든요. 기존 예산 중에서 좀 많이 절감 좀 하고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9억 4천만 원 정도 예산을 마련하게 된 거죠."


앞서 국립대인 경인교육대학교와 인천대학교도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인교대는 지난 17일 학생 당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대의 경우 지난 2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실제 납부 금액의 10%를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세 곳을 제외한 인천의 다른 대학들은 등록금 반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하대와 가천대 등은 "등록금 반환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학은 코로나19'로 방역과 원격수업 등에 지출이 발생해 예산 마련이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A 대학교 관계자]

 "(등록금 반환은) 현시점에선 확정된 사안이 없고 논의가 진행되는 사안이라서...


등록금 감면을 결정한 학교가 늘어나면서 등록금을 돌려받지 못한 학생들의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인방송 강명윤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정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