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558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상 신청 대상자는 임시정부나 의병 등을 통해 반일·의열 활동을 전개한 유공자들입니다.
인천대는 이들 중 210명에 대한 경성지방법원이나 고등법원의 판결문 2만여 장을 보훈처에 함께 제출할 예정입니다
포상 신청 대상자들 중 대표적인 독립유공자로는 1907년 11월부터 1908년 1월까지 전개된 서울진공작전 때 13도창의진 경기·황해도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권중설 의병장이 있습니다.
또 심남일 호남의병장과 그의 부인 임사오 여사, 광무황제 특사로 활동하다 순국한 심상훈·이용익 의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인천대는 내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별관에서 포상 신청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날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할 예정입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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