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을 주재하고 있는 서철모 경기도 화성시장. <사진제공= 화성시>
재난안전대책을 주재하고 있는 서철모 경기도 화성시장. <사진제공=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장맛비와 북상하고 있는 태풍 '장미'에 대비해 오늘(10일) 대형건설공사장 82곳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시는 건축공사 현장 70여곳에는 타워크레인과 가림막 등의 전도 예방과 배수로 정비, 그리고 토사유실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도로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침수 위험구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하천과 상수도 공사 현장에는 하상준설과 토사유실 예상구간에 천막을 덮는 등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현장 대리인의 지속적인 실시간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서철모 시장은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도로와 건축물, 옹벽, 축대 등 시설물과 자재 관리에 각별해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화성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69건을 포함해 모두 153건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오늘 현재 131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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