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제2경인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의 원인이 도로에 멈춰 선 음주차량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16일) 오전 2시 20분쯤 경기 시흥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몽골인 A씨가 운전하던 K5 승용차가 3차로 중 1차로에 멈춰 섰습니다.
이어 차량 2대가 A씨의 차를 잇따라 들이받았고 이를 목격한 택시가 서행하다 트럭에 들이받히는 등 이 사고로 A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몽골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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