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늘(17일) 하루 인천에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일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3명에 달합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확진자 중 최연소는 동구에 사는 40살 남성이며, 최고령은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77살 여성입니다.

13명 중 12명이 먼저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같은 건물에서 일한 계양구민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계양구민 60대 여성 A씨는 어제 근무 중인 건물 내 다른 회사 직원인 B씨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라는 소식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아직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한 2명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계양구에서 4명, 남동구와 미추홀구, 동구에서 각각 3명씩 집계됐으며, 서구와 강화군에서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현재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5명이며,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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