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경기도>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렵지 않은 업계가 없습니다. 승객이 눈에 띄게 감소한 버스업계 또한 마찬가지 인데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재정난을 호소하면서 경기도의 지원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배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업체들의 수입난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더욱 커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매출이 44억 원이던 것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1억5천만 원으로 28.6%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은 하루 평균 19억5천만 원으로, 55.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외버스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달 말 기준 매출은 4억7천만 원으로 기존 평균 11억 원 대비 57.3% 감소했고, 최근 일주일은 무려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탄원서를 내고 도의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특히 지금 8월 이후에 수입금이 너무 떨어졌고... 버스업체들마다 이제 명절 다가오니까 명절 상여금도 준비해야 하거든요. 도의 재정 지원 없으면 진짜 심각하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서울과 인천은 코로나19로 수입이 감소해도 우선 재정으로 충당이 가능하지만, 경기도는 민영제로 수입감소분 모두를 업체가 오롯이 감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조합측은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합쳐 모두 4천24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도의 추가적인 재정지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노선버스 사업의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조합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버스업체의 어려운 사정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업계도 모두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 현재 경기도 내 버스 업체는 모두 79곳, 모두 1만3천여 대를 운행중입니다.


연간 수송인원은 14억 명으로 추산됩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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