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뿌리썩음병 진단실. <사진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삼 뿌리썩음병은 인삼 연작장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수량을 30~50% 감소시키고 품질 저하에 영향을 미쳐 인삼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병이 확산하기 전까지 대체로 인삼 지상부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견해도 재배 중에 방제가 쉽지 않아 사전 예방이 최선의 방제 대책으로 꼽힙니다.


도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는 이에 따라 인삼 재배 예정지 선정 시부터 원인균을 점검하고 관리방안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해 농가들이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재배 예정지 토양을 채취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로 방문해 분석을 의뢰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됩니다.


분석시료는 채취 후 2~3일 이내에 보내면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와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도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는 지난 2018년 인삼뿌리썩음병의 주요 원인균은 실린드로카폰과 푸사리움 등 2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습니다.

 

연구소는 토양 염류피해와 병원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산태질소(NO3-N) 수치를 분석해 농가에 추가 자료로 제공합니다.


박중수 도 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올해 진단실 운영은 600점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분석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인삼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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