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9월 17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김진이 리포터



◇박성용 : 경기도의 교통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경기통통. 2주 만에 뵙는군요. 반가운 마음으로 김진이 리포터와 함께 합니다. 어서 나오세요.

■김진이 : 네, 안녕하세요.

◇박성용 : 오랜만입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2주가 금방 돌아와요. 이 방송을 5월에 시작했는데, 벌써 9월 중순을 넘어 섰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김진이 : 저도 공감합니다. 격주로 방송되는 경기통통이지만 2주 만에 뵙는 느낌이 아니라 이틀 만에 뵙는 느낌이에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봄, 여름이 금방 지나 이제 가을인데요. 곧,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성용 : 그렇다면, 오늘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움이 될만한 소식을 준비하셨겠군요.

■김진이 : 네, 맞습니다. 올해 추석의 풍경은 작년과 사뭇 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는 추석교통대책의 기본 방향을 <코로나19 대중교통 확산 방지대책>으로 정했습니다. 경기도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관련 내용 자세히 들어보시죠.


[인터뷰/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서동현 주무관]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추석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여 여러 대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 “집에서 쉬기” 같은 대국민 캠페인 등 홍보활동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은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내 확진 환자 뿐 아니라, 해외유입 코로나-19 환자들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해외입국자는 전용 공항버스 및 방역택시만 이용이 가능하므로 이 점 꼭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성용 : 방역당국의 3대 숙제가 1)수도권 유행 억제 2)추석관리 3)독감유행차단이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서는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를 잘 보내는 게 중요하겠죠.

■김진이 : 네, 정부는 수도권의 급격한 확산이 한풀 꺾였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추석 연휴 이후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추석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기도 하죠. 경기도 또한, 올 추석만큼은 웬만하면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또,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입국자들이 전용 공항버스 및 방역택시만 이용하는 것도 꼭 유념해야 할 부분이네요.

■김진이 : 네, 정부는 올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해외 입국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이겠죠. 또, 올해 추석은 어떤 풍경을 예상하는지, 정체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측하는지 이어 들어보시죠.

[인터뷰/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서동현 주무관]

개인 차량으로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9월 30일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0월 2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교통정보 홈페이지 gits.gg.go.kr, 모바일은 mgits.gg.go.kr을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방상황 등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진이 : 추석연휴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인데, 10월3일은 개천절이고요, 이어 10월4일은 일요일입니다. 비교적 긴 연휴이기에 큰 정체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성용 : 또, 경기교통정보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는게 좋겠네요.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경기도내 교통정보가 많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가 되죠.

■김진이 : 네, 그리고 교통정보센터는 9월29일부터 상황실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갑니다. 정체 시 우회정보나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제공이 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또, 올해 추석은 통행료를 그대로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동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하죠.

김진이 : 네, 매년 하던 명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자세히 들어보시죠.

[인터뷰/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서동현 주무관]

예년에는 명절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정책은 시행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가급적 고향 방문 대신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 될 수도 있으니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고속버스 예매 시 운전자 뒷자리는 예매가 불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창가 쪽 자리부터 우선 예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성용 : 추석연휴 대중교통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군요.

■김진이 : 시내, 시외버스, 택시, 기차까지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기차는 명절기간인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모든 좌석은 절반만 운영이 되는데요. 안전거리 확보를 위함이죠. 버스와 같은 경우는 운수 종사자 뒷자리 예약 불가, 창가자리 우선 예약이 됩니다. 기차와 버스가 조금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대중교통 안에서 대화나 음식물 섭취도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박성용 : 이렇게 방역이 철저하고 상황이 민감한 만큼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에티켓이 중요하겠습니다.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도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김진이 : 네 물론입니다. 추석에 우리가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들어볼까요?

[인터뷰/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서동현 주무관]

개인 차량으로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동차 점검은 필수적으로 받으시길 바라며,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삼각대, 야광봉 등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범인 과속운전, 졸음운전 등을 하지 않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여 여유로운 운전을 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박성용 : 자차로 움직이는 시민들이 많아질테니 차량 점검 중요하겠고요. 또, 과속이나 추월하는 것, 안전거리 확보하는 것, 졸지 않는 것. 아무리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입니다.

■김진이 : 맞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운행을 해야 할텐데요. 뭐든 조심하는 게 좋을 때입니다. 정부는 현재, 9월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기도 한데요. 우리 경기도민들의 동참이 절실할 때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동현 주무관이 꼭 전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서동현 주무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입니다. 가족, 친지분들께는 아쉽지만 마음을 가득 담아 전하시는 것으로 대신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이동이 아니면 이동을 자제해주시길 바라며, 부득이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성용 : 올해만큼은 비대면 추석을 보내는 걸 권합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방법들을 알려드리고 있지만 되도록 움직이지 않는 게 좋겠죠.

■김진이 : 사실 그렇습니다. 현재 정부는 벌초는 대행업체 이용을, 성묘 최소화나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데요. 추석 특별방역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안은 곧 별도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성용 : 가족, 친지들을 만나고픈 분들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만나고 내년을 약속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올해 추석교통대책을 김진이 리포터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김진이 리포터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진이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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