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9월 18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어제부터 진행 중인 따끈따끈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박성용 : 어떤 소식인가요?

▶박수영 :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화제! ‘제12회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17일 목요일인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 다음주 목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박성용 : 벌써 12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네요. 어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경쟁분야와 비경쟁 분야로 나눠서 상영회를 진행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허은광 국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허은광 국장]
“이번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12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인데요. 이 영화제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다큐멘터리 영화를 폭넓게 소개하는 영화제입니다. 올해에는 여러 편이 접수가 되었는데, 최종적으로 33개국에서 122편을 엄선해서 경쟁과 비경쟁 분야로 상영회를 진행하고요. 상영관은 코로나 상황으로 이전과 달리 고양시 백석에 있는 메가박스점으로 단일화해서 방역을 우선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성용 : 33개국 122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거네요. 무척 기대 되는데요. 그런데 이번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소규모로 진행되나 봐요?

▶박수영 : 맞습니다. 지난주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소규모영화제로 진행되는데요. 심사위원, 작품 관계자등 30명 이하로 진행합니다. 또 야외상영 및 전시 등 모든 부대행사도 취소했습니다.

■박성용 : 소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일반 관객 입장이 제한 되서 아쉽네요. 이번 상영 작품들 궁금하신 분들 계실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궁금하거든요.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방법이 없을까요?

▶박수영 :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했습니다. 관련해서 허은광 국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허은광 국장]
“저희가 올해 저희가 상영하는 경쟁작, 비경쟁작 작품들을 <랜선가이드>란 형태로 3회에 걸쳐서 온라인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상영하는 작품들에 대해서 대략적인 소개를 <랜선가이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랜선가이드를 통해서 확인하시고 이후에 기회가 닿는다면 다큐멘터리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성용 : <랜선가이드> 온라인 프로그램 영상을 통해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관련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관심 있는 영화는 나중에 찾아보면 되겠네요.

▶박수영 : 그렇죠. <랜선가이드>는 총3개 시리즈로 영화제 작품 소개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인데요. 이중 두 번째 코너에서는 경쟁부분이외의 흥미로운 DMZ오픈시네마, 글로벌비전 등 특별전을 소개 합니다. 어떤 식으로 소개가 되는지 이은선 영화전문기자의 설명과 함께 살짝 들어볼게요.

[ 랜선가이드 일부 ]
(랜선가이드 일부) “<막스 리히터의 슬립>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음악가인 막스 리히터, 그리고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을 수상한 율리하 마하 감독의 작업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클린미트>는 2050년까지 세계적인 육류 소비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지구의 미래를 담은 작품입니다”

▶박수영 :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막스 리히터의 슬립>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육류 소비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클린미트> 소개였는데요. 평소에 다큐멘터리가 어렵다고 생각하셨다면,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겸비한 DMZ오픈시네마와 글로벌비전 작품들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이 영상들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박수영 : 영상은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지금까지 해외 다큐멘터리 작품 위주의 소개를 들었는데요.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도 궁금해지네요.

▶박수영 : 그럴 줄 알고 제가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다큐멘터리는 ‘영화 연극하는날’입니다.

[영화 연극하는 날]
“영화 <연극하는 날>은 서울역 인근에 노숙인 센터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이 아마추어 극단을 결성하고 첫 번째 정기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 연극하는날 저희는 위로받고 행복했습니다. 영화 <연극하는 날>을 보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위로받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성용 : 노숙인 센터에서 만난 사람들이 만든 아마추어 극단이라니! 뭔가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단원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들을 담았을 것 같은데요. 영상이랑 같이 보고 싶네요~

▶박수영 : 방금 소개해드린 <영화 연극하는날> 말고도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네이버TV와 유튜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채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이번에 30명 이하만 참가하는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 되서 무척 아쉽지만,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클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하는 걸 본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박수영 : 맞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상업영화와 달리 극장에서 개봉 되는 게 20프로도 안 되는데요. 그래서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기회가 제작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박성용 : 이게 바로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특별함이네요.

▶박수영 : 특별함은 또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한 다큐멘터리 원스톱 지원프로그램 <DMZ인터스트리>사업도 운영하는데요. 어떤 사업인지 허은광 국장에게 알아봤습니다.

[인터뷰/ 허은광 국장]
“(DMZ) 인터스트리는 작년에 시작한 사업인데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것을 넘어서 다큐멘터리 배급, 해외로 다큐멘터리를 수출하는 것들을 위해서 해외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관련 관계자들을 모시고 국내 다큐멘터리와 아시아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해외에 있는 관계자들을 모시기 어려운 상황이 돼서, 금년에는 안타깝게도 화상으로 초대하고 저희가 준비한 아시아 프로젝트, 국내프로젝트를 소개해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성용 : 기획 개발 단계부터 제작, 투자유치, 배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이네요. 앞으로도 이런 지원들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이밖에도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독스쿨’, 올해에만 특별히 공개되는 ‘DMZ랜선영화관 다락’. 특히 DMZ랜선 영화관 다락에서는 24일까지 화제의 다큐멘터리 세편이 공개될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가 갖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허은광 국장의 이야기 듣고 올게요.



[인터뷰/ 허은광 국장]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써 굉장히 의미 있게 지난 12년 동안 저희가 어려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상업영화들에 비해서 대중들이 많이 접촉하지 못한 장르이긴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갖고 있는 사회적 가치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영화제를 계기로 다큐멘터리 사회적 의미,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이해를 같이 하고 앞으로 다큐멘터리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영 :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공공에서 지원하는 영화제로는 유일하게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로 현실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관심 갖고 다큐멘터리의 매력에 푹 빠져보겠습니다. (분위기반전) 그럼,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이번에는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경기도 문화의 날’ 소식을 들고 오셨다고요?

▶박수영 : 네, 경기도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으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9월의 <경기도 문화의 날>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박성용 : 9월 달에는 어떤 문화소식이 준비되어 있나요?

▶박수영 : 9월의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클래식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남성 3인조 클래식 밴드 <레이어스>팀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클래식 밴드라니!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그런데 현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 중인데, 공연을 현장에서 관람 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박수영 :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공연은 다가오는 9월 23일 수요일 저녁 7시 반에 안성맞춤아트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다가오는 수요일과 마지막 주에 선보이는 ‘경기도 문화의 날’ 소식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 리포터 다음주 금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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