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인천시는 ‘2023년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개최지로 인천이 최종 승인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당초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제53차 ADB 연차총회가 열리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ADB본부(필리핀 마닐라)가 주관하는 화상회의로 대체됐습니다.
화상회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렸으며, 마지막 날 비즈니스세션(거버너) 총회에서 2023년 제56차 연차총회를 인천에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개최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ADB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위해 지난 1966년 만들어 졌으며 회원국은 68개국, 본부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천시는 ADB 연차총회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제조·물류·스마트 시티 등 주요산업 투자유치와 아트센터·트라이볼 등의 콘텐츠 연계기획 등을 통한 인천지역 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이번 2020년 총회에서는 연차보고서, 예산안 등 주요 안건 처리를 위한 거버너 총회)와 ‘ASEAN+3’ 장관회의, 세미나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코로나19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찬훈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개최지 변경 없이 인천에서 개최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연차총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인천시가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