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도하 기자>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9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보다 0.04% 올라 9월 첫째주(+0.04 %)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0.44%), 대전(0.28%), 대구(0.18%), 울산(0.17%), 부산(0.14%), 강원(0.11%), 충남(0.11%), 경기(0.10), 전북(0.05%) 등은 상승했고, 제주(-0.01%)는 하락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경우 교통환경 양호한 도화동이나 용현동 구축 위주로 전주와 비교해 0.10% 매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평구는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산곡·부평동 등 위주로 매매 가격이 올라 0.09% 상승을 기록했고, 계양구(0.05%)는 계산·작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서구(0.04%)는 청라신도시 위주로 매매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남동구(-0.05%)는 구월동에 위치한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고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인천지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전주 0.14% 증가와 비교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2.15%), 울산(0.41%), 대전(0.23%), 경기(0.21%), 충남(0.18%), 강원(0.16%), 충북(0.16%), 대구(0.13%), 인천(0.12%) 등은 상승했고, 제주(-0.01%)는 하락했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정주환경이 우수한 송도동과 저가수요 있는 동춘동 지역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라 전주 보다 0.25%가 상승했습니다.

서구(0.20%)는 청라·신현동 등 신축 위주로 전세 가격이 올랐고, 중구(0.18%)는 영종도 신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남동구(-0.03%)는 만수동 등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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