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방송 = 보도국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92218:00~20:00)

 

진행 : 박성용

 

인터뷰 : 국립이천호국원 이순희 원장

 
 


 

박성용: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많이 찾은 내비게이션 10대 목적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립이천호국원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온라인 참배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국가유공자 분에게 마지막 예우를 다 하는 곳, 최근 새롭게 국립이천호국원을 이끌고 있는 이순희 원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순희 원장님?

 

이순희: 네 안녕하세요.

 

박성용: 먼저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순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립이천호국원장 이순희입니다. 이렇게 경인방송 박성용의 시선공감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박성용: 이천호국원장으로 새로 취임하셨잖아요. 벌써 석달이 다 되었더라고요. 취임 소회 간략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순희: , 저는 보훈공무원으로서 30년 이상을 근무하고, 지난 7월 호국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취임에서 많이 생각하게 된 것은, 어떤 진정성입니다.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산일뿐이지만,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여기 와서 자꾸만 되새기게 됩니다. 이곳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셨던 분들이 마지막으로 이 땅에 영면하시는 경건하고 엄숙한 곳으로, 가족에게는 아픔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묘역을 둘러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 분들을 바라보는 진정한 마음이었습니다. 국가 유공자에게는 편안한 안식처로, 유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느끼고, 편안하게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보고 느끼면서 기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앞으로 이것만은 꼭 추진하고 싶다, 이런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순희: 저희 국립묘지가 단순한 국가 유공자 분들의 안장을 위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느끼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이천호국원 주변 여건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코로나로 인해 보은, 선양 프로그램이 중단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충혼당 확장공사에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호국공원으로서 누구나 즐겨찾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성용: 지금요 제가 알기로는 이천 호국원은 만장이 되어서, 더 이상 유공자를 모시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많은 유가족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확장계획은 잘 추진되고 있습니까?

 

이순희: 네 현재 정상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천호국원은 야외 봉안담 5만기 규모로 20085월에 개원하였습니다. 9년 만에 20174월에 만장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의 안장을 실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공자의 배우자 합장과 입회, 봉안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28만 여분이 생존해 계시고, 그 중 수도권 안장 대상자는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2023년 말 재개원을 목표로 현 이천호국원 인접부지, 11를 매입해서. 5만기 규모의 실내 봉안담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재 실시 설계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5만기 규모의 안장시설이 조성되면, 수도권 국가 유공자와 참전유공자 안장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용: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추석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추석 연휴에 정말 많은 분들이 이천 호국원에 다녀가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이순희: 네 맞습니다.

 

박성용: 보통 몇 분 정도 다녀갑니까?

 

이순희: 작년 추석 연휴에는 18만 여명이 국립이천호국원을 다녀갔습니다. 저희 11개 국립묘지 중에서, 추석에 가장 많은 수의 참배객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추석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찾은 내비게이션 목적지 10위 안에 들 정도입니다.

 

박성용: , 그래요.

 

이순희: 네 그래서 올해는 참배객 방문으로 인한 밀집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어 좀 염려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그렇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면, 말씀하신대로 코로나19 확산이 정말 우려가 되는데. 이번 추석에는 그래서 방역대책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대책들 준비하고 계세요?

 

이순희: 저희 이천 호국원은 추석 연휴기간에,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30일부터 104일까지 5일 동안 폐쇄됩니다. 국립이천호국원을 방문하는 보훈가족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참배객 안전이 우려되어,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실내 및 매점 및 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은 모두 폐쇄되며, 명절에만 운영되었던 이천역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이 중단됩니다. 이번 추석연휴에 불가피하게 참배를 해야 하는 분에 한하여,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추석연휴 기간에 기일, 49제가 도래한 유가족입니다. 사전예약은 전화(031-645-2311~9)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제로 참배하실 경우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박성용: 그러면 사전예약은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요. 031-645-2311에서 2319번까지. 이번호 꼭 기억해두셨다가, 대상되는 유가족 분들께서는, 사전예약 하셔서 참배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가족 분들은 방문이 어렵게 되잖아요. 이에 따른 대안도 준비 하셨습니까?

 

이순희: 네 국립묘지 참배가 제한되는 대신에, 온라인 참배를 통해서 호국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그리움을 담아 감사의 헌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고령, 사고 등으로 직접 참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호국원 직원들이 직접 참배하고 헌화를 실시하여, 묘소에 헌화한 사진을 휴대전화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박성용: 직원들이 사진을 찍고, 직접 휴대전화로 보내주는 거군요.

 

이순희: , 유가족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저희 직원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이건 어떻게 신청할 수 있습니까?

 

이순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전화로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31-645-2331~5번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헌화를 희망하시는 분은, 925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조기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

 

박성용: 925일이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네요.

 

이순희: .

 

박성용: 그리고 또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셨습니까?

 

이순희: 두 번째로는 홈페이지 사이버 참배를 통한 온라인 참배입니다. 분향, 묵념, 헌화를 온라인 화면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박성용: 온라인을 통해서요? 이 부분은 누구나 들어가서 할 수 있겠네요.

 

이순희: 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추석만큼은 헌화서비스 및 사이버 참배를 통해, 고인에 대한 마음을 추모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성용: 그리고요 특별히 추석연휴기간 동안에 준비한 이벤트가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벤트입니까?

 

이순희: 온라인참배와 관련해서입니다. 온라인참배를 독려하기 위해서 페이스북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925일부터 104일까지 개최하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이버참배를 하시고, 사이버참배 화면을 찍어 응모해주시면,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경품을 보내드립니다. 페이스북 이벤트에 가족 모두 참여하시면, 더욱 의미 있는 추석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작은 실천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작은 실천이 바로 나라사랑입니다.

 

박성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 주시죠.

 

이순희: 청취자 여러분,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마지막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립묘지를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도권 호국의 성지로 국민 누구나 편안히 방문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열린 국립묘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들께서도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힘을 내어 앞장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은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순희: 네 고맙습니다.

 

박성용: 지금까지 국립이천호국원 이순희 원장이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정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