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4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중부해상 기상상태가 양호해 12개 항로 15척의 전 항로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항 내항과 중구 개항장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강화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우선 내항 1.8부두에는 2.2km길이의 수변산책로 조성, 원도심과 연결하는 보행육교, 바다 위를 다리로 걸을 수 있는 스카이 워크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천세관 옛 창고와 부속동 주변에는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백범 김구선생이 투옥 시절에 동원돼 쌓아올린 1부두 석축도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8부두에 있는 폐곡물창고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돼 '상상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말에 개방이 됩니다. 국내 첫 국제도시 기능을 한 인천항 개항장 일대에서도 역사성을 살린 관광콘텐츠 강화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또 개항장 일대를 돌며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는 개항장 골목투어버스를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운행할 예정인데요. 역사가 살아있는 인천을 찾는 관광객이 인천항과 개항장의 옛 모습을 색다르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인천·경기도에는 낮 동안 바람이 초속 4~8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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