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자출입명부 일일 가입 현황.<사진출처=수원시>
수원시 전자출입명부 일일 가입 현황.<사진출처=수원시>


수원지역 다중이용시설들의 전자출입명부(KI-pass) 사용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일 기준 전자출입명부 관리시스템 등록 시설수는 7천584개이며, 고위험시설(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등)과 뷔페, 300인 이상 학원 등 의무시설에 해당하는 1천341개소는 모두 전자출입명부를 활용 중입니다.

전자출입명부 도입 초기인 지난 6월에는 주로 의무시설이 가입 신청했고, 8월 초 하루 10여건 안팎이던 가입 시설수는 지난 8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사업자번호가 없더라고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가능해 지면서 축구회, 족구회 등 일반 시민들의 전자출입명부 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사용자와 이용자에게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게시물을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보완한 수기 명부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이용 방법도 홍보가 많이 되면서 전자출입명부 사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더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자출입명부는 시설 방문자가 QR코드를 스캔 후 입장하면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 정보만 암호화해 수집하는 방식입니다.이다. 방문객 개인 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에서, 방문기록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분산 관리되며, 수집한 정보는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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