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5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중부해상 기상상태가 양호해 12개 항로 15척의 전 항로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천항 관계기관들이 추석 연휴 연안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내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섭니다. 오는 29일부터 연안여객선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관계기관들은 수송력 증강 중심이었던 기존 특별수송대책과 달리 여객선 내 방역과 선박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인천항 코로나19 제로'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24회로 조정하는 등, 평시 대비 40%이상 늘려 여객의 집중을 방지합니다. 또 터미널 내 발열감지 카메라를 2대에서 4대로 늘려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승선 전 개찰시간 확대와 개찰구 이원화 등을 통해 터미널 이용객들도 분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승선인원은 정원의 50%수준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현장 지도.점검도 강화합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이 중요한데요. 여객선 이용객들도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모레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경기도에는 낮 동안 바람이 초속 4~8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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