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수색 현장<사진=인천해경> [ 경인방송 = 보도국 ]


해양경찰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사라졌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27일 인근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이날 연평도 인근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했습니다.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의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10척 등 총 39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됐습니다.


옹진군 등도 어업지도선 10척을 수색에 동원했습니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 군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해경과 해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에도 바다 상황에 밝은 연평도 어민들은 사망한 공무원의 시신 및 소지품 발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평도 어민 박 모(55) 씨는 "실종된 지 수일이 지난 시점에서 이미 바람과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시신이 바다에 가라앉진 않겠지만, 찾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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