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의원(경기 부천병). <사진제공= 김상희 국회의원실>
김상희 국회의원(경기 부천병). <사진제공= 김상희 국회의원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편승한 '코로나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경기 부천병) 부의장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탐지된 스미싱 문자 건수는 총 212만 2천14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한 '공공기관 사칭형' 스미싱 문자가 폭증하면서 올해 8월 기준 2천167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해 36건 대비 약 6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택배 거래가 증가하면서 '택배사칭형' 스미싱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54만4천55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김상희 부의장은 "스미싱 범죄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고 있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탐지한 스미싱 문자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스미싱 방지를 위한 국민 생활수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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