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인천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오는 10월부터 폐LED 조명 재활용사업을 시범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들어 형광등 대신 LED 조명기구 사용이 급속하게 늘고 있지만 폐LED조명에 대한 재활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동안 폐LED 조명이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폐LED조명 재활용 전문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재활용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폐LED조명 배출은 폐형광등 수거와 마찬가지로 동 행정복지센터나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폐형광등 수거함에 배출하면 됩니다.
구는 배출된 폐LED조명을 수거해 폐형광등과 분리 및 선별 작업을 하고, 재활용업체는 무상으로 수거한 후 자체 해체 및 특허 기술을 활용해 유가금속 추출 및 장난감 조명 등으로 재활용합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으로 부평구의 폐LED 조명 배출량을 파악해 향후 생활쓰레기 감량화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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