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국회의원(민, 경기 광주을). <사진제공= 임종성 국회의원실>
임종성 국회의원(민, 경기 광주을). <사진제공= 임종성 국회의원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가 작년 같은기간 대비 2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89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실업급여 신청자 수 73만4천여 명 대비 16만 3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5년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코로나 고용취약성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피해를 입는 직업군은 주로 저소득, 저학력, 청년, 여성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임종성 의원은 "'코로나19'로 실업급여 신청자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이 입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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