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김종찬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9월 28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경기도의회 김종찬(민주·안양2)의원


▶ 박성용: 본격 의정토크, 경기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찬 의원님?

▷ 김종찬: 네 안녕하세요 안양출신 경기도의원 김종찬입니다.

▶ 박성용: 오랜만에 모셨는데,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종찬: 경기도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여전히 힘드시지만 모두 힘내시고, 또 다가오는 추석 연휴, 편안하고 건강한 연휴 맞이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용: 최근에 학교 내 우편물 관리 조례 제정과 관련해서 공청회를 가지셨다고요? 이런 공청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이 있으실 텐데요.

▷ 김종찬: 네, 코로나19 감염병이 세계적 확산과, 또 이로 인한 바이러스 공포가 우리 주변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켰지 않았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고, 많은 대면접촉이 비대면 접촉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라든가 노약자 같은 경우에는 또 치명적이고,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서 많은 다양한 방법을 찾고,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런 사회적분위기 속에서 학교 내에 효율적인, 보다 안전하고 이러한 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공청회를 통해서, 우편물과 택배물품에 대한 수령과 처리에 대한 관리,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현재는 학교로 오는 우편물이나 택배물품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관리되기를 바라는 쪽으로 해서 조례안을 준비하신건가요?

▷ 김종찬: 일반적으로는 행정실이나 교무실을 통해서 수령을 하죠. 그리고 일부 학교에서는 중앙현관이나 복도, 또는 공용공간을 통해서 비대면접촉 부분을 넓혀는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폭증하는 우편물과 택배물품으로 인해서 개별적 교실이라든가, 도서관, 양호실 등등 학교 교내의 개별 배달을 요구하는 사례도 또한 늘고 있어요.

▶ 박성용: 개별적으로요?

▷ 김종찬: 네, 오히려 그래서 이런 대면배달을 최소화 하고, 또 우리가 학교라는 공공기관, 우리가 일반기관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학교에서의 우편물과 택배물품에 대한 일괄 수령할 수 있는 어떠한 지침이 있어야겠다라고 해서, 저희 안양, 과천, 교육 현장의 경우에는 공문을 통해가지고 일괄배달을 수령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 이런 조례를 통해가지고, 이런 부분을 조금 더 통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편사업, 우정본부 분들의 어떠한 제안도 있고 해서. 이러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조례안에는 구체적으로 일괄수령 관련한 내용이 담겨있는 겁니까?

▷ 김종찬: 그러니까 교내 들어오는 우편물과 택배 물품 등에 대한 용어가 정의가 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이런 부분들을,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규정을 하고, 여기에 대한 교육감 내지는 학교의 장의 책무를 또 규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개별학교 상황에 맞는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을 담고, 또 이렇게 학교장이나 관계자분들이 관내 우체국이나, 택배 사업자 등과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그러한 규정을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 박성용: 일반적으로는 왜 학교교문에 학교 지킴이가 있어서,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하고 있잖아요?

▷ 김종찬: 그렇죠. 학교에는 교문에 학교지킴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출입절차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엄격한 절차 마련 및 운영이 곤란할 수가 있고. 또 우편집배원이라든가 택배기사 같은 경우에는 관행적으로 학교 내 출입을 통상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교내 안전을 충분히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에, 어떠한 비대면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고, 여기에 대한 일괄수령과 배포가 가능하도록, 그런 부분들을 규정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준비를 했습니다.

▶ 박성용: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계실 텐데요. 공청회 자리에서 우체국 관계자 분들 참여하셨잖아요. 어떤 이야기들 하시든가요?

▷ 김종찬: 주로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애로사항이라든가, 또는 격증하고 있는 업무부담, 비용발생 이런 부분들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최근에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서 택배물류라든가, 대면배달 부문들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체국 집배원님들, 그리고 택배물품을 배달하시는 노동자분들의 노고라든가 고마움을 이 자리에서 함께 표하면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그리고 또 학교의 운영에 대해서도 보다 안전하게 비대면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렇게 우정사업본부에 계시는 분들과 함께 이 조례안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박성용: 공간마련, 이 부분은 어떻게 학교측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인가요?

▷ 김종찬: 네, 아까 조금 전에 지적하신 것처럼, 학교에는 교내, 교무, 행정실이 있고. 선생님들이 계시는 교무실이 학년별로도 있고, 한곳에 모여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우리가 공공기관이나 공동주택에서도 우편물이나 택배물품을 일괄수령 하도록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학교 현장에서도, 비록 건물이 본관, 별관, 일부 분리되어 있을 수는 있지만. 학교 교문에서 일괄 수령하기는 어렵지만, 그런 부분들을 학교장이 적절한 공간을 배치를 해서, 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치함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우편물이나 택배물품을 관리해야 된다.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어느 정도 공감대도 형성이 되어 있으면, 학교장의 의지만 있으면 어려운 부분은 아니겠네요.

▷ 김종찬: 사실 일부 학교에서 많이 시행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게 우리가 학교가 초등, 중등, 유치원도 있고 이렇게 다양하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어떠한 통일적인 지침을 내려주면, 추후에 관계되는 우체국 부분이라든가, 택배 사업자 분들이 개별학교와 서로 협조해서 상생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가 있죠.

▶ 박성용: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

▷ 김종찬: 네 오히려 이전에도 물론 필요했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더더욱 현실감 있게 중요한 부분으로 대두가 됐습니다.

▶ 박성용: 앞서 충분히 다 이야기는 해 주셨습니다만, 이번 조례안 통해서 기대하는 부분을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김종찬: 저희가 이제 학교에는 학교, 학생, 학부모 이런 부분들이 같이 공동으로 학교에 구성원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우체국의 물류도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개별 교실로 배달을 요청하기도 하고, 또는 도서실이라든가 기타 양호실이라든가, 이러한 개별 공간으로의 배달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우체국에 있는 집배원 분들이라든가, 배달원들께서는 상당한 현실적 고충을 겪고 있어요. 수업중이라든가, 아니면 전화연결이 안된다든가 기타 등등.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무인 수취함이라든가, 아니면 복도라든가 현관입구에 공공 공용 공간을 통해가지고 일괄 수령했으면 좋겠다라는 부분이, 우정사업본부에 계시는 관계자분들로부터 요청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별교육지원청이라든가, 지역에서는 사전에 간담회를 통해서 이런 부분을 조율을 했었고. 또 거기에 필요한 부분들을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저희가 잘 검토를 하고. 검토된 공청위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학교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말씀하신대로 정말 관리만 충분히 가능하다면, 그렇게 통합해서 수령하는 게 훨씬 좋겠죠.

▷ 김종찬: 현재 일부 우리가 시청이라든가, 이러한 공공기관이라든가, 또는 아파트 공동주택 같은 경우에, 많이 일괄 수령하는 그런 체계를 많이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학교 현장도 조금 더 확실하게 그런 부분들을 조례를 통해서 규정해두고자 하는 취지도 있습니다.

▶ 박성용: 그리고 혹시 학교 내 우편물관리 관련해서 추가로 또 제언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요?

▷ 김종찬: 현재 지금 이 조례안에는 우체국에 관련되는 우편물뿐만 아니라, 일반 많은 택배 배달을 하고 계시는 택배물품도 같이 조례에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배달하시는 집배원 분들이라든가, 택배 노동자들께서 좀 더 용이하게 택배물류를 전달하고 이렇게 취급할 수 있는, 그런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요. 또한 그 학교에서도 모든 교직원 분들께서 보다 수월하게, 조금만 또 이렇게 본인이 희생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일괄 수령을 해서, 학교 운영이라든가 외부적으로 여러 가지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에 대한 우려, 이런 부분들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시고 도움 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리고 이야기 나눈 김에,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포부와 계획도 좀 궁금합니다.

▷ 김종찬: 잘 아시다시피, 올해 내내 학교 교육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서 원격교육으로 하고 있는데요. 학생이나 학부모, 또는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교육관계자분들께서 새로운 교육학습환경에 적응하도록, 저희는 교육청이라든가 학교 관계자분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겠죠. 그래서 교육현장이 흔들림 없도록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저희는 우리 학생들을 반드시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또 건강이라든가 이러한 안전을 지켜주고, 또 학부모님께서 신뢰할 수 있는 그러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그리고 지금 추석 앞두고 있잖아요. 경기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김종찬: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서 사회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온라인 활동이 가속화 되었고, 또 이렇게 재택근무도 많이 활성화 되었는데요. 우리 그래도 여전히 또 많은 분들께서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잖아요?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 꼭 회복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 박성용: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종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김종찬 경기도의회 의원이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