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2명 중 1명은 "필요없어" 박찬대 의원<사진=박찬대의원실> [ 경인방송 = 보도국 ]


수업방법 및 진로지도 등을 평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학생 및 학보무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찬성하는 교원은 43%에 불과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학부모는 ‘매우 그렇다’ 35%, ‘그렇다’라는 답변이 5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은 38%가 ‘매우 그렇다’, 52%가 ‘그렇다’라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교원은 ‘매우 그렇다’가 8%, ‘그렇다’가 35%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초·중·고·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 재학중인 학생, 그리고 해당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현행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체크리스트와 서술형을 병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학부모의 긍정평가는 86%, 학생의 긍정평가는 89%인데 반해 교원의 긍정평가는 46%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원들은 평가 참여 대상에 대해 자기 자신 35,7%, 동료교사 27.0%로 나타났고, 학생은 11.6%, 보호자는 3.6%로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보고서는 이를 전문성이 의심되는 보호자와 미성숙한 학생들로부터 교육전문가인 자신들이 평가받는 것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돼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학생들은 평가를 통해 교사가 변했으면 하는 영역으로 수업방법 개선 26.5%, 학생 학교생활 관심증가 20.1%, 진로진학강화 20%, 학생교우 관계 관심증가에 13.9%가 응답했습니다. 

 

박찬대의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참여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앞으로의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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