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2월 마지막 운행을 하는 수인선 협궤열차 <사진출처 = 수원시>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지난 12일 수원~한대앞 구간 운행을 시작으로 25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된 수인선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수원박물관은 역사관 2층에서 내년 2월까지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틈새전(작은 전시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인선'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느림보 협궤열차'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물과 사진 3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초부터 수인선 운행이 종료될 때까지 수인선 기관사로 일했던 김지형(83)씨가 입었던 기관사 근무복, 운행 종료 기념 승차권을 비롯한 수인선 승차권, 운행 노선도, 일제강점기 수원역에서 판매했던 도시락 상표, 마지막 운행을 하는 수인선 사진 등이 전시됩니다.


수인선은 철로 궤도 간격이 표준궤간인 1천435㎜보다 좁은 762㎜의 협궤(狹軌)열차로, '꼬마 열차'라고도 불렸습니다.


도로망 발전으로 승객이 줄면서 수인선은 1995년 12월 31일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느림보 협궤열차는 25년 만에 표준궤 최첨단 복선전철로 돌아왔습니다.


앞서 수원박물관은 어제(28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관했습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입장하는 사람은 안내데스크에서 QR코드로 전자인증을 하거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며 "관람 인원은 시간당 40명 이하로 제한하고, 단체 관람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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