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청 <사진 = 김도하 기자>
옹진군청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 옹진문화원이 제35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분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옹진문화원이 수상한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분은 향토사 자료의 발견, 발굴 및 기존 학설의 재해석으로 향토문화사업을 추진한 우수한 문화원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시상은 오는 10월 6일 '2020년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전달할 예정입니다.

옹진문화원은 옹진군 지역의 희망과 염원,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담긴 옛 조상들의 다양한 소리들을 발굴해 옹진 섬 민요집을 발간했습니다.

이 민요집은 역사적 자료 보존을 위해 녹음된 음원, 악보, 가사, 사진 등이 담긴 서해5도서편과 근해도서편 2권으로 구성됐습니다.

태동철 옹진문화원 원장은 “옹진의 농요, 어업요, 동요, 상례의식요 등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를 현대적 기법으로 음원의 재생, 음표작성, 가사정리, 노래한 사람의 실명 등 향토문화를 복원해 보전하고 후세에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옹진문화를 더욱 알리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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