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사할린어르신들의 따뜻한 한가위를 지원하기 위해 명절선물을 전달했습니다.


29일 남동구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4일 사할린어르신 260가구에 김 선물세트를 전했습니다.


논현2동에는 260가구 342명의 사할린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가장 많고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많습니다.


논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할린 방문과 자녀들의 역귀성이 어려워 외로움을 느낄 사할린어르신을 위로하기 위해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말 벗이 돼 드렸습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러 활동을 하시지 못하는 상황이라 불편한 것들이 많으실 것"이라며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선물이 위로가 되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정현 사할린센터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에게 마음을 써줘 힘이 되고, 훈훈한 추석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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