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자 적극 검사 통해 17명 확진자 분류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가 지역 내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현재까지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3월 의료기관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 이후 호흡기 질환자 1천84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중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진행한 검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시의 선제적 대응은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환자가 자칫 증상이 비슷한 호흡기 질환자로 분류돼, 지역에서 확산할 가능성을 막은 것으로 평가됍니다.

시는 원인 미분류 사례에 대한 추가 전파 차단과 지역 감염 전파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발생초기부터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추석 연휴 이후 가을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꼭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9월 29일 09시 기준으로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915명 중 원인 미분류 사례 확진자는 모두 10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0.9%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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