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지속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는 최대 36만원"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 경인방송 = 보도국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9월 15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김옥영 리포터
 



■ 박성용: 이번 순서는 요즘 모두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죠, 바로 ‘건강’인데요.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슬기로운 건강생활>에서 경기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함께할 김옥영 리포터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옥영: 안녕하세요 경인방송 청취자 여러분!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시선공감>에서 밝은 에너지를 뿜겨줄 ‘비타민’ 김옥영입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슬기로운 건강생활>에서 우리 경기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건강 정보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박성용: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나이가 차츰 들고 있어서인지 건강에 많은 관심이 생기는데요. 이번 주 주제는 무엇인가요?

◇ 김옥영: 이번 주 주제는 몸 건강만큼 중요한 정신 건강입니다. 우리가 대부분 몸 건강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요. 정신 건강도 몸 건강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현재 본인의 정신 건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경기 도민 두 분을 만나봤습니다. 첫 번째 도민의 이야기부터 들어보시죠.

[인터뷰/경기도 도민] 
“제가 식품업계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그래도 헬스, 테니스, 축구 동호회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그나마 풀었는데 이번에 격상되고 나서 집에만 있어서 조금 우울하네요. 어떻게 시간이 가나도 싶고. 예전에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랑 저녁에 가볍게 맥주 한 잔도 했었는데 이제 그것도 못하고요. 그래서 이게 그 코로나 블루인건가, 코로나 블루라는 증상이라고 뉴스에도 말하던데 그거인가 싶네요. 그래서 이게 병원에 가서 치료가 가능한지.. 만약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더라도 경기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 박성용: 요즘 시기가 또 시기인지라 코로나로 인해 경험하고 계신 증상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먼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도민께서 말씀하신 ‘코로나 블루’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 김옥영: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입니다. ‘블루’라는 게 우울증이기 때문에 우울증과 같다고 보시면 되고요. 단지 그 원인이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우울증으로 이어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박성용: 말씀하신 대로 그냥 우울증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도민께서 궁금해하셨던 것에 대해 알아볼까요?

◇ 김옥영: 네, 도민께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해하셨는데요. 전문가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신 이명수 센터장님입니다. 

[인터뷰/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이명수 센터장]
“이것도 어느 정도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능한 선에서 많이 나가셔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지금 밖에 통행금지가 내려진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뭐 그 운동이 어떤 운동인지 모르겠지만 헬스클럽에 가서 하는 운동만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 야외활동을 가능한 선에서 많이 하시는 것은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정적으로 이거는 못하는 거야, 이거는 못하는 거야라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가지기보다는 처해진 상황 내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할 수 있는 리스트를 한번 만들어 보시고 그것이 충분하진 않지만 그 와중에도 할 수 있는 것들만이라도 해나가시는 것이 아마 코로나 블루를 개선하시는데 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 박성용: 코로나 블루를 개선하려면 본인을 너무 가두지 말고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나가서 활동하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군요.

◇ 김옥영네, 맞습니다. 집에만 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우울해질 수 있으니까요. 방역지침을 지키는 선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박성용첫 번째 도민께서 또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이에 대한 지원사업이었는데요. 해당되는 지원 사업이 있나요?

◇ 김옥영네, 현재 경기도에서 지원해 주고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두 가지인데요. 이번 사연을 보내주신 도민께서 지원받으실 수 있는 사업은 “청년마인드케어”라고 합니다. 이 지원사업에 대해 경기도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이봉휘 과장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이봉휘 과장]
“경기도 청년마인드케어 사업은 만 19세에서 34세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의학과 의료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5년 이내 진단받는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에 대한 치료비를 연간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에 대한 제한이 없고 특히 검사비에 한해서는 비급여 항목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 박성용: 아, 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따로 있었군요.

◇ 김옥영: 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올해 2020년 기준으로 1986년에서 2001년생까지 지원하실 수 있고요.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성용: 이 지원사업에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 김옥영: “청년마인드케어” 지원 절차는 우선 외래 치료를 먼저 받고,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구비 서류를 검토해서 접수하면 후불로 치료비를 지원받는 방식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계속해서 이봉휘 과장님께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경기도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이봉휘 과장]
“신청 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하며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치료비라면 소득 제공도 가능합니다. 거주지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지원 항목별 필요 서류 문의하여 서류를 구비하신 후 해당 센터로 방문 또는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성용: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는데 무슨 서류를 준비하면 될까요?

◇ 김옥영: 준비하실 서류는 총 다섯 가지입니다. 가장 먼저 경기도 청년 정신건강 외래 치료비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외래 진료비 계산서 또는 영수증 원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견서 또는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또 이게 경기도 지원사업이다 보니 경기도민 거주 확인 서류도 필요하고요. 마지막으로 지원금 수령방법 관련된 서류도 제출하셔야 합니다.

■ 박성용: 청년분들은 신청하실 때 구비서류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두 번째 사연 만나볼까요?

◇ 김옥영: 네, 두 번째 사연은 결혼 3년 차인 도민께서 들려주셨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인터뷰/경기도 도민] 
“제가 이제 결혼 3년 차에 접어드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다 보니 퇴근 후 남편과 하루 종일 같이 붙어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많이 싸우기도 하고 사이가 멀어지고 있어요. 심지어 최근에는 크게 다투고 각방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저희가 각자의 개인 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부부라.. 저는 공연도 보러 다니고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을 하고, 남편은 축구나 운동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각자 취미 활동을 즐겼는데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야식을 시켜 먹거나 영화를 봐도 다 재미가 없거든요. 물론 우리가 신혼은 지났다고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관계 회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저희 같은 문제도 경기도에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 박성용: 두 번째 분 역시 코로나로 인해 일어난 부부관계 문제군요.

◇ 김옥영: 네, 맞습니다. 두 번째 도민도 코로나로 인해 부부가 서로 예민해져서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기신 거 같은데요. 이 사연에 대한 치료 방향을 이명수 센터장님께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이명수 센터장]
“결혼 3년 차 부부의 경우에는 결혼 3년 차가 되게 위기의 상황이라는 통계까진 아니지만 그런 경험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3년 차 될 때까지가 가장 갈등이 많아지고 그런 것들을 이제 3년이 지나가는 시점부터 차차 서로에게 적응도 되고 상대방을 더 깊은 수준으로 이해를 해나가면서 관계가 쭉 개선되거나 아니면 결혼 3년 차까지 쌓였던 갈등들이 누적이 돼서 그 이후에 관계가 더 악화되거나.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또 마침 그런 중요한 시점에 코로나라는 것이 터져서 많은 시간을 있다 보니까 조금 더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을 때는 굳이 경험하지 않았던 소통을 통해가지고 갈등이 증폭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코로나랑 상관없이 부부관계를 재조명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개개인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조명하기 앞서 나는 지금 우울한가? 우리 부인은 또는 우리 남편은 우울한가? 개인적인 우울감을 한번 평가해보는 것도 되게 중요할 거 같아요. 부부 상담을 할 때도 각 개개인이 우울한가 아닌가를 보는 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서로 예민해져 있는, 그 서로 상처가 나있는 상태에서 그 자극을 괜히 쓸데없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그 갈등적 의사소통을 반복하게 되다 보면 관계가 더 많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나는 우울한가? 내 배우자는 우울한가? 이 질문을 던지면서 개인의 정신건강을 먼저 한번 살펴보는 거. 그리고 나서 관계에 대한 것을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용: 두 번째 도민께서 부부관계에 대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이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개인의 감정부터 돌아봐야 하군요.

◇ 김옥영: 네, 그렇다고 합니다. 남편분과 아내분의 개인 정신 건강을 먼저 살펴보고 부부의 관계를 개선해 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박성용: 그럼 이 두 분이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도 있을까요?

◇ 김옥영: 안타깝게도 현재 부부를 위한 지원사업은 따로 없습니다. 대신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부부의 문제로 보기 전에 개인의 상태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남편분과 아내분이 따로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은 있습니다. 바로 “마음건강케어” 지원사업인데요. 이 사업에 대해 다시 정신건강과 이봉휘 과장님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경기도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이봉휘 과장]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은 도민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부담을 줄이고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치료비 지원사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확대된 마음건강케어 항목으로는 정신 및 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 입원비 잔액과 행정 입원비 최대 100만 원, 그리고 정신건강 문제 초기 발견을 위한 초기 진단비 최대 40만 원과 정신질환 지속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 최대 36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부부가 따로 치료를 받으러 가신다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겠군요.

◇ 김옥영: 네, 초기이시면 초기 진단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요, 초기가 아니어도 외래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성용: 이 지원사업은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김옥영 ‘마음건강케어’ 지원사업 신청방법도 ‘청년마인드케어’ 신청방법과 비슷한데요. 자세한 방법은 계속해서 이봉휘 과장님께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경기도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이봉휘 과장]
“치료비 지원 방식은 후불 지원이며 거주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접수 및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 항목에 따라서 지원 조건이 상이함으로 미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셔서 지원 대상 여부와 항목별 필요한 서류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 031-120으로 전화하시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으며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박성용: ‘청년마인드케어’의 구비서류도 ‘마음건강케어’와 똑같나요?

◇ 김옥영: 네, 비슷합니다. 경기도 치료비 지원 신청서, 진료비 계산서 또는 영수증 원본, 경기도민 확인 서류, 수령방법 관련 서류. 이렇게 네 가지 서류는 똑같고요. 추가로 이 지원사업에는 다섯 가지 항목이 있다 보니 해당하는 항목의 확인서 또는 진단서가 필요하고요. 지원 자격에 소득기준도 있기 때문에 소득기준 확인 서류도 필요합니다.

■ 박성용: 오늘 이렇게 도민 두 분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사연 주신 두 분 외에도 ‘내가 지금 정신 질환을 앓고 있나?’ 이렇게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 같은데 혼자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김옥영: 네, 조기 정신 질환 자가진단은 여러 곳에서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요. 경기도의 경우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라고 검색하셔서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크게 자가검진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우울증, 스트레스, 조울증, 등 8가지 정도의 자가검진 프로그램이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한번 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가검진은 말 그대로 자가검진이기 때문에 점수가 애매하거나 높게 나오면 꼭 전문가와 함께 상의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박성용: 오늘 도민 두 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면서 경기도 정신건강 지원사업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자가진단하는 방법까지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도 건강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주시거나 #9070으로 문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옥영 리포터!

◇ 김옥영:  네, 감사합니다!

■ 박성용 : 지금까지 김옥영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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